+ 너와 내가 알고있던일...    06/07/12 20:55
너도 알고 나도 알았던일..

서로를 향하던 갈증을 스치는 겨울바람에 흘려보냈던일
그 겨울바람속에서 몰아치던 용광로같은 뜨거운 열정을 함께 나누었던일
차가운 눈망울이 그대 눈가에서 흐르면 살포시 닦아주었던일.
함께 거리를 거닐며 맞이했던 봄비에 온몸을 맡기던일.
다가설수 없는 안타까움과 한많은 그리움에 취해 낯선 새벽녘에 조용히 눈뜨던 일
죽을때까지 사랑하고, 기다리겠노라 맹세하던일
봄바람처럼 다가온 사랑이 비내린 끝에 실려 차가운 심장에 머무르던일

포근한 잠자리에서 너의 향기에 취해 온몸을 죽이던 일

이제는 서로가 평생을 간직하면서 잊지 못할일
하지만 너는 잊어야 할지 모르는 일
흐르는 세월따라 너도 흘러가고, 나는 우두커니 남아있는일.

- 비오는 저녁 집에서 망중한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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