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6시의 학교 이공계는 잠들지 않는다    05/10/21 06:27
 엊그제 시험때문에 새벽 일찍 도서관으로 향하였다. 도서관에 들어가기 전에 사물함에서 책을 꺼내야 되기때문에 우리과가 입주해 있는 전정관(전자정보관)에 들렸다. 그리고 나오면서 문득 옆에 공대 실험동 건물을 바라다 보았다.



 새벽 6시 꺼지지 않는 불빛.... 연구할것이 많은지 반 이상의 실험실이 환하게 불이 켜져 있었다. 얼마전 후배와의 대화가 문득 떠올랐다.

 "면접 봤다면서? 합격했어?"

 "네 XX에 합격했어요"

 "응 좋겠다.. 그런데 표정이 왜그래?"

 "솔직히 대기업 가기 싫어요. 아침일찍 출근해서 밤늦게까지 연구만하고"

 "그래도 연봉 쎄잖아"

 "에이 고생하는것에 비하면 적은편이에요~"

 "그래? 그럼 따로 생각하고있는건 있어?"

 "네 공무원 시험이나 준비하려고요"

 후배와의 대화는 이게 끝이다. 열심히 연구해서 받는 보상은 너무나도 미약하다. 아침 7시 출근 밤 11시퇴근 이것이 내 선후배들이 소위 말하는 대기업 연구원으로 들어가서 근무하는 시간이란다. 내가 직접 경험한것은 아니기때문에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나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의 대화속에서 이공계 처우가 무척이나 부당하다는 불만아닌 불만을 들을수 있었다.

 저렇게 밤새워서 연구하는 이공계가 있어서 나라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는 윗대가리 여러분.... 말로만 이공계 활성화 활성화 하지 말고 지대로된 대책좀 내놔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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