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고싶어도 웃어야한다    06/11/13 18:44
마지막 시험 보는날
하늘에서 뜬금없이 비가내렸다
가득이나 참았던 눈물이 한두방울 흘러내렸다
우산을 안챙겨와서 비를 맞으니
눈물이 흐르는것인지 빗물이 흐르는 것인지...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고 했다
정신을 차릴수가 없단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하지만 나 살려주려고 선택한 길이다.
그래서 나는 울고 싶어도 웃어야 한다.
가슴이 아프지만 웃어야 한다
다행이 시험은 그런대로 잘 보고 왔다
아마 나를 위해 기도해 주었기 때문이겠지

-- 꽃말들 --
물망초 - 나를 잊지 마세요
월계수잎 - 죽어도 변하지 않는 사랑
자작나무 - 그대를 기다립니다
해오라기난초 - 꿈에도 만나고 싶다
히미스카스 - 남몰래 간직한 사랑





  + 겨울바람이 불면... 나는 봄을 기다린다    06/11/12 16:51
온몸에 찬바람을 맞이해도,
낙옆이 쌓인 길거릴 헤매여도
흐르는 시간 막을수는 없겠지

첫눈을 기다리다가 살포시 잠든밤
꿈속에서 기다림을 본다

이대로 이대로 시간이 흘러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대 내게 오면
서로를 바라보며 약속했던 그말

하늘의 별이 사라져도
어둠이 하늘을 덮어도
너 하나만 기다리겠다고 했던 그말

눈물로 밤을 새며
평생을 사랑하겠다던 그말

나에게 올 수 없다며
기다리지 말라던 너의 눈물 맺힌 그말

너의 눈에 맺힌 눈물 지워주며
너는 내 사랑이라고 했던 그말..

찬바람에도, 귓가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아무리 차가운 겨울도 시간이 지나면
봄으로 다가 오겠지...

- 아르바이트 농땡이 中 -





  + 비오는 밤 집으로 돌아오는길..    06/10/22 21:55
 지쳐버린 몸과 마음을 달래주듯이 점심때부터 내린비는 집으로 돌아오는 그 순간에도 계속해서 내리고 있었다. 우산위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잠시 취하여 집 골목 어귀에 서있는 가로들을 잠시 올려다본다.



 몇년을 외롭게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너는 누구를 그리워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지. 마음한켠에 크게 자리 잡아있는 기다림은 혹시 너처럼 나를 그리워 하고 있는지 묻고 싶구나.

 내가 곁에 없는 그 몇년동안에도 한자리에서 누군가를 혹은 그리움을 삼키며 서 있는 가로등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기다림, 나의 희망이 가로등 위로 오버랩 되는구나.

 끊임없이 그리움에 잠기는 비오는 밤.. 오늘도 집 앞 가로등은 말없이 나를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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