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나에게 전해주는 소리    06/07/27 23:49
 길 위에 떨어지는 시원한 빗줄기 사이에 흐르는 추억에 잠기는 시간.. 문득문득 비가 내 맘속에 가져다준 그리움에 취한다.



 말 한마디 전할 수 없어도 이 마음만은 비를 타고 그사람에게 전해지기를 하염없이 원하고 또 원해본다.

 이리저리 휘몰아 치는 바람에 몸을 의지한체 떨어지는 빗방울.. 그리움을 전해준 그 사람을 향한 내마음은 절대 흔들리지 말지어다.

 비가그쳐 거리에 햇살이 내리쬐어도 내 맘속에는 비가 계속 내리기를.. 그 사람을 더 그리워 할 수 있게





  + 비오는 거리에서...    06/07/27 23:27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장마비는 퇴근시간이 되어도 그칠줄 모른다. 하염없이 쏟아지는 장대비 사이로 얼핏얼핏 그리운 얼굴들이 스쳐가는 퇴근무렵 문득 사람이 많은곳에 가보고 싶어졌다. 그때 그곳에서 그랬듯이...

 지하철 회현역에서 내려 남대문 시장으로 들어가려는 입구에 쪼그려 앉아 떨면서 어디선가 채취한 산나물을 파는 비맞는 여인네를 보았다. 바닥에 비닐을 깔고 두무더기의 산나물을 바라보는 그 여인의 모습에서 이루 말할수 없는 슬픈 감정을 느낀다.

오늘은 많이 팔았을까? 그것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 할 수 있을까? 오만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그 여인을 지나치고 시장안에 들어갔지만 머리속에서는 그 모습이 떠나지 않는다.

 길거리에서 쪼그려 앉아 비맞으면서 나물을 파는 사연을 내가 알 수는 없겠지만, 대략 어설프게 짐작할 뿐이다.

 사회적 약자가 설 자리가 없는 우리나라다. 나는 우리나라의 복지가 어떤지, 사회보장이 어떤지 잘 모른다. 하지만, 오늘본 그 여인의 눈에 서린 슬픔은 결코 우리나라의 사회제도가 올곧지 않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나도 덩달아 슬퍼진다.....

- 갑자기 밀려드는 우울함에 -





  + 가끔은 이런 다짐도 해본다    06/07/24 23:07
힘이 들어도 웃어야 한다.
얼굴에 미소를 잃지 말자
불확실한 미래지만 희망을 잃지 말자

나의 현실을 직시하자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그것이 비록 잘못된 선택이더라도

끈기를 가지고 희망을 버리지 말자
그 무엇이던지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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